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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정원이 아름다운 '파주 벽초지 수목원' 후기

몽멩이 2022. 11. 9. 11:06

벽초지 수목원

 

위치 :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운영시간 : 10:00 ~ 17:00 (1,2,12월)

09:00 ~ 18:00(3,10월)

09:00 ~ 19:00 (4~9월)

09:30 ~ 17:30 (11월)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9500원/ 청소년 7500원/ 어린이 6500원


 

저희는 이번에 가을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1000여종의 식물들이 있으며 26개의 아름다운 동서양의 정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며 축제가 열리는 곳인데요. 가을에는 가을꽃 축제가 열려서 다녀와봤습니다.

 

아무래도 서울근교인 파주에 위치한 접근성이 좋은 예쁜 수목원이다 보니 사람이 많았는데요.

가능하면 주말을 피해 평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ㅠㅠ

 

 

입구

 

자동차를 주차장에 주차시켜놓고 입구로 걸어 들어오니 이때가 거의 3~4시쯤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했기 때문에 매표소로 가서 네이버 예약 보여드리고 표를 받아서 입장했습니다!

 

매표소 옆에는 안내책자가 있는데 거기에는 벽초지 수목원 안내도와 보는 순서 같은 게 있어서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렘의 공간

 

입구로 들어오면 설렘의 공간이 맨 처음 보이는데요

 

 

설렘의 공간의 대표적인 장소는 여왕의 정원인데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있는 정원은 색상도 화려하고 엄청 아름답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하프 모양 꽃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여왕의 정원 옆을 지나 하경원으로 왔는데요. 이곳은 곳곳에 꽃이 핀 예쁜 산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경원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문이 하나 나오는데요 그 문을 지나면 개인적으로 벽초지 수목원의 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신화의 공간이 나옵니다.

 

 

신화의 공간

 

화경원을 따라가다 보면 신화의 공간 입구에 위치한 유럽풍의 문인 말리성의 문이 맞이해 주는데요.

말리성의 문 앞에서 본 뻥 뚫린 경치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말리성의 가든에서 말리성의 문을 바라보아도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말리성의 가든입니다. 서양식 정원 느낌 나게 잘 꾸며놓아서 외국에 놀러 온 느낌이 들고 좋았습니다. 분수와 같이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신화의 정원에는 다양한 조각물들도 많은데요. 아폴로 정원, 체스 정원, 채플 돔과 같이 지나가면서 구경할만한 조각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모험의 공간

 

모험의 공간은 놀이터, 어드벤처 등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고 가족쉼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도 저랑 여자 친구 마음에 쏙 드는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보더 가든입니다. 꽃이 주위에 예쁘게 피고 가운데에 분수가 위치한 형태인데요. 뒤에 그린하우스와 같이 잘 어울려서 동화 속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감동의 공간

 

이제 말리성의 문을 지나 돌아와서 안내책자상으로는 자유의 공간으로 가야 되지만 저희는 아리솔 쉼터를 지나 감동의 공간을 먼저 갔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의 대표적인 명소로 불리는 감동의 공간은 벽초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깃들어져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벽초지 연못정원은 각도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벽초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다양한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은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가시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연못을 둘러싼 산책로 역시 벽초폭포, 단풍길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사색의 공간

 

저희는 시간이 부족해서 자유의 공간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색의 공간이 마지막 순서였는데요.

 

사색의 공간은 숲길을 따라 운치가 있는 나무 그늘, 그늘 사이로 드리워진 빛줄기, 푸른 이끼 사이로 흘러가는 물, 그리고 맑은 공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소박한 선물들에 흠뻑 취하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숲길인데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반딧불 쉼터가 있어서 잠시 쉬면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보타니

 

입구 쪽에는 보타니라는 건물이 있는데요

 

보타니 내부에는 푸드코트, 카페, 화원, 갤러리가 있어서 휴식을 취하거나 꽃을 구경하기에 좋아서 나가기 전이나 들어와서 한번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갔더니 시간이 늦어서 대부분 마감 중이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