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자연 속에서 하는 족욕, 찜질방 '미리내 힐빙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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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힐빙클럽

 

위치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 저수지길 21

운영시간 : 09:3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대인 30,000원/ 소인 15,000원

네이버로 예약 시 : 대인 24,000원/ 소인 12,000원

가을 이벤트 : 온라인 예약 시 일요일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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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는 양평에 있는 미리내 힐빙클럽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크게 실내공간인 가든푸실

야외 공간인 실외 족욕탕, 오행테라피, 오감테라피 가 있는데요.

 

오랜만에 찜질도 하고 싶고

제가 야외에서 하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좋아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입구

 

 

미리내 힐빙클럽은 지평역에서 좀 들어가야 돼서

대부분 자동차를 끌고 오시는데요

앞에 주차장이 바로 위치해 있어서

주차 후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숙소, 골프장, 캠핑장, 승마캠프가 주위에 있어서

찜질방뿐 아니라 다른 걸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라커룸

 

 

입구에서 찜질복을 받고 신발을 넣은 후에 들어오시면 라커룸이 있습니다.

 

목욕탕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목욕탕은 탕이 2개 정도 있는 평범한 목욕탕이었습니다

 

라커룸에서 갈아입으셨으면 다시 돌아 나오지 않고 쭉 앞으로 가시면

가든 푸실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다시 돌아갔다가 직원분이 이쪽 아니에요! 라고 해서 당황...

 

 

가든푸실 (실내공간)

 

 

올라오자마자 밝은 햇빛과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저희를 맞이해주네요.

좋은 식물원에 온 것 같이 잘 꾸며놓았습니다.

 

천장도 유리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가든푸실에는 주요 즐길거리로

아로마 족욕탕, 솔잎 족욕탕, 바이오 세라믹 볼찜, 구들잠, 식당 및 카페가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족욕을 해봤는데요

 

아로마 족욕탕과 솔잎 족욕탕입니다.

아로마 족욕탕은 핑크빛 물이 흐르고

솔잎 족욕탕은 초록빛 물이 흐르고 있는데요.

물이 정말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한번 앉으니깐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여자 친구랑 둘이 얘기하면서 족욕을 하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멍하니 있게 되더라고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앞에 족욕의 효과로 혈액순환 향상, 독소 배출, 피로 회복, 면역력 향상, 이완 신경 활성화로 긴장완화

이렇게 쓰여 있으니깐 오래 앉아있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 ㅎㅎㅎ

 

그다음으로 버블 족욕탕을 가봤는데요

 

이곳은 버블이 나와서 발을 간지럽혀 주는데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족욕탕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이오 세라믹 볼은 인체에 유익한 다섯 가지의 광석 물질로서 풍부한 원적외선과 자연 전자를 발생시키는데요.

 

엄청 따끈따끈하고 온몸의 피로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면서 엄청 좋았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더라고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발목까지 깊게 담가야 되는데

깊게 담그면 뼛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또 누워서 보이는 풍경이 초록 초록하고 맑은 하늘이다 보니

눈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야외에 나가기 전에 구들잠을 가봤는데요

온돌매트가 깔려있어서 보통 찜질방에서 누워서 자는 곳 같은 곳이었습니다.

 

누워서 휴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맞은편에는 심장이 즐거운 방으로 찜질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엄청 뜨겁다해서 들어가지는 않았네요 ㅠ

 

 

실외 족욕탕

 

실내에서는 다 즐겼다고 생각해서 야외로 나가봤는데요

야외에서 처음 본 것은 게르마늄 버블 족욕탕으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적당히 따뜻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크나이프 족욕탕, 생약초 족욕탕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크나이프 족욕탕은 약간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는데

물이 차가워서 한번 발 담그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생약초 족욕탕은 3가지로 안쪽에서부터 쑥탕, 겨우살이 덩굴족탕, 잇꽃족탕이 있는데요.

 

가장 안쪽에 있는 쑥탕은 운영을 안 하는지 물이 차가워서 안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2개는 물이 다행히 따뜻해서 야외에서 바람 쐬며 족욕하면서 기분 좋게 있다가 왔습니다.

 

 

오감 테라피

 

이제 뒤쪽에 있는 건물들로 갔는데요.

오른쪽이 오감테라피, 왼쪽이 오행테라피 건물입니다.

 

먼저 저희는 오감테라피로 갔는데요

 

 

오감테라피에는 컬러테라피, 향기테라피, 사운드 테라피, 명상실이 있습니다.

 

컬러테라피에서는 보랏빛이 나오는 벽면이 색이 변화하는데

중간에 누워있으니 노곤노곤 졸리더라고요..

계속 잠들어버릴 거 같아서 조금만 있다가 향기테라피로 이동했습니다

 

향기테라피는 좋은 향이 솔솔 나는 곳이었는데요

누워있으면 향기를 맡으며 힐링하면서 누워있을 수 있습니다. 

 

명상실은 티비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운드 테라피는

크리스탈 싱잉볼을 통해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행 테라피

 

 

오행 테라피실은 간단히 말하면

각각의 특징이 있는 찜질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이 행복한 방, 심장이 즐거운 방, 비위가 편안한 방, 폐가 상쾌한 방, 콩팥이 시원한 방

이렇게 5가지가 있는데

 

심장이 즐거운 방은 아까 구들잠 맞은편에 있는 찜질방입니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찜질방 형태도 다르고 편백나무, 참숯 등 나무 재질도 다른데요

그러다 보니 이름처럼 효과도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엄청 뜨거운 찜질은 잘 못하는데

온도도 적당하고 깔끔해서 꽤 오래 있었습니다.

각각의 테라피실로 들어가면

효과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방법 등이 있으니

보셔서 참고하시고 이용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식당 및 카페

 

이곳은 식당과 카페인데요

저희는 중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지만

중식을 신청하시게 되면 건강식 뷔페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쉬운 점은 찜질방 하면 식혜랑 삶은 계란인데

이곳은 카페 같은 느낌이어서 계란은 팔지 않고

커피나, 아이스티 같은 음료 위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ㅠㅠ

 

가기 전에는 입장료가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충분히 만족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네요

저희는 4시간이면 충분히 놀 줄 알고 느긋하게 갔는데

좀 더 일찍 올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별로일 것 같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고 와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